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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Gin은 어떤 술일까?

by 바쉐린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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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 Gin은 어떤 술일까?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그냥 보드카 같은 거 아니야? 위스키 같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으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친숙한 술이기 때문에 오늘 진 gin이라는 술이 어떤 술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드라이 진



진의 기본 특징
진 gin은 주니퍼베리와 다른 식물 성분에서 맛을 얻는 증류 알코올음료입니다. 유형은 증류주에 속하고, 약 13세기부터 시작된 역사와 주로 40도의 알코올도수(35%~60%)까지의 알코올도수, 맑고 투명한 색에, 보리나 기타 곡물, 주니퍼 베리가 메인 재료입니다.


진의 유래와 발전
진은 유럽 전역의 수도승들과 연금술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약용 술로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 현대의 진은 플랑드르(플렌더스, 벨기에, 네덜란드남부, 프랑스 북부에 걸친 중세의 나라)와 네덜란드에서 변형되어 포도와 곡물의 증류액에서 아쿠아비타(에탄올 농축수용액, 모든 형태의 증류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주류산업에서 상업상품이 되었습니다. 진은 원래 약이었던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술인 제네버(주네버, 주네바)가 영국에서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비록 이 발전이 17세기 초부터 일어났지만, 진은 1688년 오렌지의 윌리엄에 의한 명예혁명과 이후 프랑스 브랜디에 대한 수입 제한 이후 널리 퍼졌습니다. 진은 그 후 영국의 국민 주류로 급부상했습니다.


오늘날 진은 다양한 허브 재료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되며, 다양한 독특한 스타일과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주니퍼 베리 다음으로, 진은 허브, 향신료, 꽃 또는 과일 맛, 또는 색다른 조합으로 맛을 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토닉의 토닉워터와 함께 소비됩니다. 진은 과일, 향료, 설탕을 첨가하여 전통적으로 생산되는 슬로진과 같은 향이 나는 진 베이스 리큐어를 생산하기 위한 기본 증류주로 사용됩니다.


진의 어원
진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genièvre와 네덜란드어  jenver와 관련된 오래된 영어단어 gennever의 단축된 형태입니다.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라틴어로 주니퍼를 뜻하는 주니퍼러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기원: 13세기 언급
제네버에 대한 가장 초기의 알려진 문서 언급은 13세기 백과사전 작품인 자연의 블루메(브루지)에 등장하며, 16세기 작품인 엔 콘스텔리크 디스트리에르보크(앤트워프)에서 연대가 측정된 제네버의 가장 초기 인쇄된 레시피입니다.


수도사들은 그것을 사용하여 날카롭고, 불이 붙는 알코올 강장제를 증류했는데, 그중 하나는 주니퍼 베리가 들어간 포도주에서 증류한 것이었습니다. 수도승들은 주니퍼 베리로 약을  만들었습니다. 약초로서, 주니퍼는 수 세기 동안 의사들의 필수적인 재료였습니다. 로마인들은 정화를 위해 노간주나무(주니퍼 베리의 나무) 가지를 태웠고, 흑사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니퍼로 페스트 마스크의 부리를 채웠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한 약사가 기침, 감기, 통증, 변종, 파열, 경련을 위한 주니퍼 토닉 와인을 나눠주었습니다. 인기 있는 치료제였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토닉 와인들이 인기가 많고, 약용보다는 즐거움을 위해 소비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7세기
의사 프란시스쿠스 실비우스는 17세기 중반에 진을 발명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실비우스가 9살일 때, 필립 매싱어의 희곡 밀라노 공작(1623)에서 제네버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1585년 80년 전쟁 동안 스페인에 대항하여 앤트워프에 지원했던 영국 군인들이 전투 전에 진정 효과를 위해 이미 제네버를 마시고 있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은 더치 커리지(네덜란드 용기)라는 용어가 유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17세기 중반까지, 많은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증류업자들은 맥아 보리 증류주나 맥아 와인을 주니퍼, 아니스, 캐러웨이, 코리엔더(고수)등으로 재 증류한 것을 대중화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되었고, 신장 질환, 요통, 위 질환, 담석, 통풍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진은 17세기 초까지 다양한 형태로 영국에 출현했고, 스튜어트 유신 시기에는 잠깐의 부활했습니다. 진은 명예혁명을 이끈 윌리엄 3세, 2세, 1세와 메리 2세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공동 통치자가 되었을 때 브랜디의 대안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조잡하고 열등한 제품은 테레빈유(터펜틴)로 맛을 내기도 했습니다. 역사학자 안젤라 맥셰인은 가톨릭 아일랜드와 프랑스와 싸우는 개신교 왕에 의해 생겨나 그의 군대에 힘을 실어 줬기 때문에 그것을 "개신교 음료"라고 묘사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진 Gin은 정부가 무허가 진 생산을 허용한 후 크게 증가했고, 동시에 프랑스 브랜디와 같은 모든 수입 주류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맥주를 양조하기에 질이 낮은 폐급 보리가 시장에 많이 풀리고, 1695년에서 1735년 사이에 영국 전역에 수천 개의 진 판매소들이 생겨났으며, 진 열풍(진 크레이즈)으로 알려진 시기였습니다. 진의 낮은 가격 때문에, 같은 지리적 위치에서 같은 시기에 구할 수 있는 다른 음료들과 비교했을 때, 진은 가난한 사람들에 의해 정기적으로 소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가게와 초콜릿 가게를 포함하지 않은 런던의 15,000개의 음주 시설 중 절반 이상이 진을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맥주는 더러운 물보다 양조된 에일을 마시는 것이 더 안전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명성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진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비난을 받았고, 이전에 증가했던 런던의 인구의 높은 사망률의 원인 되었습니다. 두 음료의 명성은 윌리엄 호가스가 그의 판화 비어 스트리트와 진 레인(1751년)에서 설명했으며, BBC는 "아마도 사상 가장 강력한 마약 반대 포스터"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의 부정적인 평판은 오늘날 에도 남아있습니다. 진 밀스(gin mills)나 미국말로 평판이 나쁜 술집을 설명하는 (gin joints) 진 조인트, 또는 술 취한 사람을 지칭하기 위해 (진에 흠뻑 젖은 것) (gin-soaked) 진 소욱트같은 용어로 말입니다. mother's ruin(어머니의 폐허)라는 별칭은 진을 뜻하는 영국이름인데, 그 기원이 현재도 진행 중인 논쟁의 주제입니다.


1736년 소매업자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했고 거리에서 폭동을 일어났습니다. 금지 관세는 점차 줄어들었고 1742년에 마침내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1751년 법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증류기가 허가된 소매업자에게만 판매하도록 강요했고 진 판매소를 지역 치안 판사의 관할하에 두었습니다. 18세기의 진은 포트 스틸에서 생산되었고, 오늘날 알려진 런던 드라이 진보다 좀 더 단맛이 있었습니다.


18세기 초에 런던에서는 많은 진이 합법적으로 주택에서 증류되었고(1726년에는 1,500개의 주거용 스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주니퍼 외에도 우디 한 노트를 만들기 위해 테레빈유(소나무 진액에서 추출한 기름)로 맛을 냈습니다. 1913년 말, 웹스터 용어사전에서는 별다른 추가 설명 없이 "일반적인 진은 보통  테레빈유로 맛을 냅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또 다른 변형스타일은 황산이 있는 상태에서 증류하는 것이었습니다. 산 자체는 증류되지 않지만, 만들어진 진에 디에틸에테르의 추가적인 향을 부여합니다. 황산은 두 개의 에탄올 분자에서 한 개의 물 분자를 추출하여 디에틸에테르를 생성하며, 디에틸에테르는 에탄올과 공비혼합물을 형성하여 증류됩니다. 그 결과 더 달콤한 주정이 탄생했고, 추가적인 진통 효과나 심지어 취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제너버(jenever or genever)로 알려진 네덜란드 또는 벨기에 진은 몰트 와인 증류주에서 진화했으며, 이후 진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음료가 됩니다. 사우스 홀란드 지방의 도시인 스키 담은 제네버 생산의 역사로 유명합니다. 벨기에 림뷔르흐 지방의 하셀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드 스타일의 제네버는 19세기 내내 매우 인기가 높았으며, 금지령 이전의 인기 있는 미국 바텐더 가이드에서는 네덜란드 진 또는 제네바 진으로 언급되었습니다. 18세기는 설탕을 포함하는 더 부드럽고 달콤한 진 스타일인 올드 톰 진으로 불리는 진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올드 톰 진은 20세기 초에 인기가 사그라들었습니다.


19~20세기
기둥형 스틸의 발명과 개발 (1826년과 1831년)은 중성 주정의 증류를 실용적으로 만들었고, 따라서 19세기 후반에 진화한 "런던 드라이 진"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열대지방 영국 식민지에서 진은 효과적인 말라리아 방지 화합물인 퀴닌의 쓴 맛을 감추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퀴닌은 탄산수에 용해되어 토닉워터가 되었습니다. 현대의 토닉워터는 향료로서 극미량의 퀴닌만을 함유하고 있지만, 결국엔 칵테일은 진 and (&) 토닉입니다. 진은 마티니를 포함한 많은 혼합 음료의 일반적인 기본 베이스 증류주입니다. 비밀리에 생산된 "bathtub gin (욕조에서 만든 진)"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어 금주법 시대의 미국의 스픽이지(주류 밀매점)와 블라인드 피그(눈먼 돼지) (the speakeasies, blind pigs)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슬로진은 전통적으로 슬로(검은 가시나무 열매)를 진에 주입하여 만든 리큐어로 묘사되지만, 현대 버전은 거의 항상 중성적인 증류주와 향료로 혼합됩니다. 댐슨( 매실 같은 자두과의 아종 과일)과 같은 다른 과일도 유사한 방법이 가능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또 다른 인기 있는 진 기반 리큐어는 감귤과 향신료로 맛을 낸 프루츠 컵인 핌즈 넘버 1 컵입니다.
국립 제네버 박물관은 벨기에의  하셀트와 네덜란드의 스히담에 위치해 있습니다.


21세기
2013년 이후, 진은 전 세계적으로 전성기에 있으며, 많은 새로운 브랜드와 생산자들이 진입하여 큰 성장, 혁신 및 변화의 시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최근에 진을 기반으로 한 리큐어가 대중화되어 과일 향이 나며 보통 색상의 "핑크 진", 루바브 진, 스파이스드 진, 바이올렛 진, 블러드 오렌지 진, 슬로진을 포함한 전통적인 진을 마시는 사람들이 아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치솟는 인기와 억제되지 않은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진과 진 리큐르를 혼합하게 되었고 많은 제품들이 업계의 기원 기간에 확립된 정의의 경계를 넘어서거나 깨뜨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의 유래와 역사를 통해서 현대까지의 진 Gin의 변천사를 확인하셨는데, 생산에 있어 브랜드만의 추가적인 향신료를 비롯해 추가적인 재료들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진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고 위스키와 비견될 정도의 프리미엄 진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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