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펫낫 와인과 샴페인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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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낫과 샴페인의 차이점
샴페인은 메토드 샹쁘누아즈 Méthode Champenoise라고도 불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메토드 샹쁘누아즈는 샹파뉴 메소드Champagne method의 프랑스식 표현으로 17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샴페인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동 페리뇽 수사가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으며, 베이스 와인이 들어있는 병 속에 띠라쥐 tirage라 불리는 이스트와 당의 혼합용액을 넣습니다. 이때 당이 많이 첨가되면 압력이 높아져 병이 깨지기 때문에 잘 밀봉한 다음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2차 발효를 시킵니다. 2차 발효는 새로 첨가된 당과 이스트가 샴페인의 거품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생성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2차 발효를 시킨 후 적어도 18개월 이상은 숙성시켜야 고급의 샴페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벨에 씌어있는 ‘cava’, ‘classic’, ‘traditional method’, ‘methode traditionnelle’, ‘Champagne method’는 다 같은 뜻입니다.
이 방법이 기존 방식과 다른 점은 탱크에서 1차 발효를 한 후 병에서 2차 발효를 한다는 점입니다. 탱크에서 발효된 스틸 베이스 와인은 개별 병에 넣기 전에 일정량의 설탕과 효모를 섭취합니다. 이 와인은 2차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와인에 가두어 줍니다. 병에서 발효된 후 샴페인은 죽은 효모 찌꺼기와 함께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숙성된 후 효모가 제거되고 병은 버섯 모양 코르크로 다시 밀봉됩니다.
찌꺼기를 이용한 병 숙성은 샴페인의 일반적인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포도의 풍미를 좀 더 토스트 향, 견과류 향, 브리오슈 향으로 변화시킵니다. 샴페인의 최종 단맛 수준은 와인 양조업자가 와인의 2차 발효 후에 첨가하는 당분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펫낫(Pét-nat) (페티앙 나튀렐Pétillant naturel)은 숙성되지 않은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 향에 중점을 둡니다. 샴페인과 달리 펫낫(Pét-nat)은 효모를 제거하기 위해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당을 비롯한 첨가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만드는 데 노동력과 시간이 덜 들어가지만, 포도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도 펫 낫은 샴페인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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