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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낫 와인과 샴페인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by 바쉐린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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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펫낫 와인과 샴페인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펫낫 와인



펫낫과 샴페인의 차이점
샴페인은 메토드 샹쁘누아즈 Méthode Champenoise라고도 불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메토드 샹쁘누아즈는 샹파뉴 메소드Champagne method의 프랑스식 표현으로 17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샴페인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동 페리뇽 수사가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으며, 베이스 와인이 들어있는 병 속에 띠라쥐 tirage라 불리는 이스트와 당의 혼합용액을 넣습니다. 이때 당이 많이 첨가되면 압력이 높아져 병이 깨지기 때문에 잘 밀봉한 다음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2차 발효를 시킵니다. 2차 발효는 새로 첨가된 당과 이스트가 샴페인의 거품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생성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2차 발효를 시킨 후 적어도 18개월 이상은 숙성시켜야 고급의 샴페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벨에 씌어있는 ‘cava’, ‘classic’, ‘traditional method’, ‘methode traditionnelle’, ‘Champagne method’는 다 같은 뜻입니다.


이 방법이 기존 방식과 다른 점은 탱크에서 1차 발효를 한 후 병에서 2차 발효를 한다는 점입니다. 탱크에서 발효된 스틸 베이스 와인은 개별 병에 넣기 전에 일정량의 설탕과 효모를 섭취합니다. 이 와인은 2차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와인에 가두어 줍니다. 병에서 발효된 후 샴페인은 죽은 효모 찌꺼기와 함께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숙성된 후 효모가 제거되고 병은 버섯 모양 코르크로 다시 밀봉됩니다.


찌꺼기를 이용한 병 숙성은 샴페인의 일반적인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포도의 풍미를 좀 더 토스트 향, 견과류 향, 브리오슈 향으로 변화시킵니다. 샴페인의 최종 단맛 수준은 와인 양조업자가 와인의 2차 발효 후에 첨가하는 당분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펫낫(Pét-nat) (페티앙 나튀렐Pétillant naturel)은 숙성되지 않은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 향에 중점을 둡니다. 샴페인과 달리 펫낫(Pét-nat)은 효모를 제거하기 위해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당을 비롯한 첨가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만드는 데 노동력과 시간이 덜 들어가지만, 포도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도 펫 낫은 샴페인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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