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강화 와인 마데이라 와인은 어떤 와인일까?

오늘은 주정강화 와인 마데이라 와인은 어떤 와인일까? 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마데이라 와인

마데이라 와인
마데이라(Madeira)는 드라이 한 스타일부터 스위트 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는 강화 와인입니다.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마데이라 섬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마데이라 특유의 맛은 와인을 반복적으로 가열하는데서 나옵니다. 가열하면 구운 견과류, 조린 과일, 캐러멜, 토피의 매혹적인 맛이 나는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마데이라의 맛
여러 가지 맛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은 캐러멜, 호두 오일, 복숭아, 헤이즐넛, 오렌지 껍질 및 태운 설탕의 맛을 가집니다.


마데이라를 마시는 시기
세르시알(Sercial) 및 베르델호(Verdelho)와 같은 드라이 스타일의 마데이라(Madeira)는 스타터 코스와 함께 식전주로 차게 제공되며, 저녁 식사 후 고급 코냑과 같은 달콤한 스타일이 식후주로 제공됩니다.


바다에서 태어난 와인
대항해시대인 1600년대와 1700년대에는 와인을 배에 싣고 항해를 하다 보면 와인이 자주 상했기 때문에 와인을 강화(약간의 브랜디를 추가) 해야 했습니다.

당시 마데이라 섬은 아메리카 대륙과 동인도 제도로의 항해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상인들은 영국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길에 마데이라 와인을 싣곤 했습니다. 배가 열대 지방을 통과할 때 마데이라 와인 통이  가열되었다가 냉각되었습니다. 상인들은 와인의 맛이 어떻게 깊어지고 좋아졌는지 알아차리고 이를 바다에서 숙성된 "Vinho da Roda 비뇨 다 로다(왕복 여행을 한 와인)"라고 불렀습니다.



마데이라 와인의 만들어지는 과정
마데이라가 일반적인 전 세계의 다른 와인들과 다른 점은 숙성 과정입니다. 와인 생산자들이 다른 모든 와인 생산지에서 피하려고 하는 일을 마데이라 생산자들은 의도적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와인은 숙성 과정 전반에 걸쳐 수십 번 가열되고 냉각됩니다. 또한 산소에 노출시키며 많은 경우에 배럴 위를 닫지 않고 증발시킵니다.


고온 산화 숙성
마데이라 포도는 일반적인 수확 날짜보다 훨씬 일찍 수확됩니다. 이는 포도주스의 산도가 다른 와인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유의 숙성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와인이 보존되기 때문에 마데이라 와인은 100년 이상 저장고에 보관되는 유일한 와인 중 하나입니다.


품질에 따른 만드는 방식
마데이라에는 이스투파 Estufa 또는 칸테이로 Canteiro라는 두 가지 숙성 방법이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최고급 와인을 만들기 위해 칸테이로 Canteiro 방법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스투파 Estufa 방식
마데이라 와인은 설탕을 캐러멜 화하기 위해 '이스투파 Estufa'라는 가열 탱크에서 3개월 동안 숙성됩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품질이 낮은 마데이라에서 사용됩니다


칸테이로(Canteiro) 방식
마데이라 와인은 따뜻한 방이나 햇볕이 잘 드는 야외 통에서 숙성됩니다. 이 방법은 와인이 더 느린 속도로, 때로는 100년 동안 캐러멜화되고 산화되기 때문에 매우 좋은 것으로 간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