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식후에 마시는 술 다이제스티프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식전주 아페리티프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다이제스티보또는 다이제스티프 등으로 불리는 이용 어는 식사 후에 마시는 술입니다. 소화를 도와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데요. 식사의 마무리로 한잔의 술로 정리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탈리아를 비롯해 많은 유럽권 나라의 문화입니다. 많고 다양한 술로써 다이제스티프에 마시는데 종류가 많습니다.
아마리: 비터 리큐르
아마리는 가장 상징적인 종류의 다이제스티프에 마시는 술입니다.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 종류에 따라 말린 오렌지 껍질과 같은 다른 향료를 알코올에 주입함으로써 만들어집니다. 종류에 따라 쓴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설탕 시럽과 섞입니다. 아마로는 나무통에서 숙성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재료들의 혼합과 숙성, 아마로 자체에 독특한 맛을 주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약맛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의 한약맛과도 비슷). 하지만 마니아층의 충성도가 높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인기 Bitters
이 허브 리큐르는 달콤한 베르무트와 같은 감칠맛이 있지만, 알코올 도수가 높고 향이 더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아마리는 다양한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이탈리아어로 '쓴맛'을 의미하는 아마로(amaro). 예를 들어, 시칠리아 아마로입니다. 볼로냐의 아마로 몬테네그로는 다소 가볍고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알코올도수가 낮습니다 (이름은 빅토르 에마누엘레 3세의 부인인 몬테네그로의 엘레나 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페르네 블랑카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장 알코올도수가 높고(ABV 39%로) 가장 드라이한 것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4개 대륙에서 채취한 27가지 허브와 향신료를 함유하고 있는 페르넷의 제조사들은 기적적인 약효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특이한 이탈리아의 허브 리큐르로는 대황으로 만든 주카 Zucca, 아티초크로 만든 시나 Cynar가 있습니다. 꽤 달콤하고, bittersweet으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식사 전에 식전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논 이탈리아 비터스
이탈리아 비터스가 아닌 제품 중에서는 향이 강한 헝가리식 비터스인 유니컴도 있습니다. 유니컴은 40개 이상의 허브와 향신료로 만들어집니다. 독일의 비터 운더버그와 예거마이스터는 이탈리아에서도 꽤 인기가 많습니다. Underberg는 특히 소화기능이 뛰어나지만 Fernet Branca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특이한 점은 작은 싱글샷 20ml 병에 독점적으로 판매된다는 것입니다.
달콤한 리큐르
저녁 식사 후 마시는 일부 다이제스티프는 엄청 달콤합니다. 이러한 리큐르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에 레몬 제스트나 아니스등과 같은 여러 향미 성분을 주입한 후 설탕과 혼합함으로써 만들어집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삼부카와 리몬첼로가 있습니다. 아니스는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음료로 제공되는 것 외에도, 커피에 첨가하기도 합니다. 리몬첼로는 일반적으로 얼음과 함께 차갑게 제공됩니다.
기타 달콤한 리큐르
인기 있는 아마레또는 아몬드나 살구씨 등으로 만들어졌고, 달콤합니다. 이탈리아 남부 베네벤토 지방의 특이한 스트레가는 7개 이상의 다른 허브와 향신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프란에서 유래한 독특한 밝은 노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스트레가는 이탈리아어로 '마녀'를 의미합니다.)
아쿠아 비테
저녁 식사 후에 강력한 술을 마시고 싶다면, 이 종류의 증류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도수가 최대 60%인 그라파는 포도주 생산에서 남은 포도의 껍질, 씨앗, 줄기인 '포마스'나 포도 씨앗과 줄기체로 만들어집니다. 많은 종류의 그라파(grappa)가 있고, 그라파는 숙성 안 했거나, 통 속에서 숙성될 수 있으며, 일부는 허브나 과일, 꿀이 첨가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피스코, 주네바, 자두브랜디인 슬리버비츠 Slivovitz, 테킬라 , 싱글 몰트 스카치도 훌륭한 다이제스티프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하게 소화제의 개념으로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식후주가 많은데요. 취향에 맞춰서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워낙 반주 문화가 발달해서 평소에 식사전후나 도중에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서구권에 한정된 문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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