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염 주의보라고 하네요. 한낮 온도가 체감 35도로 올라가니 땀이 줄줄 흘리고 의욕도 떨어지고 입맛도 없어지는 데요. 맛있으면서 , 에너지도 채워줄 수 있으면서, 뜨겁지 않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 끝에 성시경 비빔국수를 해 먹으려고 해요. 유튜브에서 되게 맛있게 드시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메뉴 정했습니다.
성시경 비빔국수에서는 비빔국수를 만들고 차돌에 그냥 양파 같은 거 간단하게 넣어서 먹는 메뉴였는데요. 저는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먹기로 합니다. 그래서 차돌박이를 숙주볶음 형태 (술안주)로 제대로 만들어서 고명으로 얹으려고 해요.
비빔국수 재료는 소면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 묶음으로 2 덩이 (2인분), 잘게 썬 김치 종이컵 한 컵, 고추장 1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반스푼, 매실청 반스푼, 참기름 1스푼
먼저 냄비에 물을 채우고 팔팔 끓입니다. 그동안에 소스볼에 김치와 소면을 제외한 나머지 소스들을 넣고 잘 섞어줘요. 김치는 가위나 칼로 (가위가 편함) 마구 잘게 썰어주고,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어요. 엉키지 않게 저어주다가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씩 첨가해 줍니다. 3~4분 정도 익힌 후 채반에 부어 찬물에 빨래하듯이 박박 문질러 줘서 물기를 빼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고 위생장갑 끼고 잘 섞어주면 일단 김치 비빔국수는 완성
그다음 고명으로 얹을 차돌숙주볶음재료는 차돌 200~250g, 숙주나물 200g(크게 한 줌), 양파 반 개, 당근 1/3개, 대파 1쪽, 다진미늘 1큰술, 식용유 1스푼
소스재료는 맛술 1스푼, 후춧가루, 간장 1스푼, 설탕 반스푼, 굴소스 1.5스푼, 참기름 반스푼, 깨 반스푼
먼저 차돌박이 핏물부터 빼줍니다. 그동안 숙주나물을 비롯한 야채들 전부 씻어주고, 숙주나물은 물기를 탈탈 털어놓고, 양파 채썰기, 당근 채썰기 , 대파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요. 중불에 기름 두르고 파랑 마늘 넣어 파마늘 기름 내준 후 차돌박이와 후추, 맛술을 넣고 볶다가 양파, 당근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좀 익었을 때 숙주 넣고 설탕, 간장, 굴소스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완성되면 참기름 두르고 깨 뿌립니다.
그릇에 국수와 그 위에 차돌 숙주볶음을 올려주면 완성돼요. 사진상에서는 차돌 숙주볶음 양이 많아서 다 담지는 못하고 반만 담아서 사진 찍었어요. 근데 다 넣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 성시경 비빔국수로 드셔도 맛있지만, 저처럼 아예 숙주볶음 형태로 만들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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