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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애니메이션 추천 빈란드 사가

by 바쉐린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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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본격적인 영화 개봉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고, 애니메이션 대작들도 계속 출시하고 있어서 쉬는 날 볼게 많은데요. 오늘은 역사 전쟁 액션 애니메이션 추천 포스팅입니다. 애니메이션 이름은 바로 빈란드 사가입니다.


빈란드 사가



아마 많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역사 속의 민족인 바이킹 다들 아시죠? 11세기 유럽, 특히 북유럽 쪽을 무대로 콜럼버스보다 수백 년이나 앞서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했다는 바이킹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중세 역사 전쟁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미드 같은 것도 많이 보는 편인데요. 바이킹에 관한 미드를 많이 봐서 그런지 엄청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의 모티브는 아이슬란드에서 기록된 두 서사시 '그린란드 사가'와 '붉은 머리 에리크 사가'를 토대로 했다고 해요. 이야기는 10년 전 발견된 신대륙 빈란드(초원의 땅)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주요 내용은 아이슬란드의 탐험가이자 빈란드 이주 계획의 주도자역할을 했던 10세기~11세기의 실존인물 토르핀 카를세프니의 모험을 모티브로, 당시의 여러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엮어낸 이야기로서, 청소년기 내내 끊이지 않는 전란의 소용돌이 속을 경험한 주인공 토르핀이 많은 사건을 거쳐 신대륙으로 떠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역사 문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원작은 만화책이에요. 저는 만화책으로 먼저 보긴 했는데 확실히 애니메이션이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지 더 좋더라고요.

빈란드 사가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줄거리
지금 현재 시즌 2까지 나왔어요. 시즌1은 24화, 시즌 2 도 24화예요. 시즌1은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도입부인데 시대의 모습과 바이킹이 누비던 세상의 모습을 역사나 문헌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그대로로 보여줍니다. 스포 없이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한계가 있긴 한데, 어떤 계기로 인해서 복수심에 불타는 소년 주인공 토르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주로 침략과 전쟁 그리고 성장하는 날것의 모습이 주를 이루어 흥미진진합니다. 특히나 마지막화에선 엄청난 호평이 쏟아졌었어요. 저는 특히나 마지막 엔딩 때 장면이 잊히질 않네요. 작가의 천재성이 돋보였었습니다. 뜬구름 잡는 판타지 요소는 없고 현실적인 모습의 액션 모험물이었습니다.


시즌2는 강렬했던 시즌 1과 달리 굉장히 루즈하고 (심지어 너무 평화로워서 잠들었기도 했음) 노예로 전락한 토르핀이 케틸농장에서 농노(농사짓는 노예)로써 살아가는 내용의 에피소드인데요. 단기간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게 됩니다. 역시나 작화 퀄리티는 엄청 좋고요. 중간에 딱 한번 제대로 된 토르핀의 싸움씬이 한번 나오는데 현실적인 표현력이 눈여겨볼만했으나 대체적으로 싸움씬이 많이 안 나옵니다. 그 속에서 주인공 토르핀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과거 회상 스토리와 신파적인 요소, 그리고 의도된 캐릭터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하나하나 고구마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주인공도 마찬가지고요. 뜬구름 잡는 이상주의적인 요소와 함께 언행일치가 안 되는 장면도 나오긴 합니다만. 호불호가 갈리게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작화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약간 역사 다큐멘터리를 섞어 놓은 듯 한 느낌이 납니다. 시즌 1이 워낙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점의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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