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스팸 김치전 만들기

장마가 시작되고 스마트폰으론 재난문자와 함께 뉴스에선 침수 피해와 많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 맞는 건 안 좋아하는데 , 대신 빗소리 듣는 것은 좋더라고요. 그리고 야식으로 또는 술안주로 함께 먹는 부침개(전)를 엄청 좋아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자라 비 오는 날마다 먹어요. 오늘은 집에 있는 통조림햄, 스팸 같은 거를 활용해서 김치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김치전 만들기

재료: 신김치 종이컵 1컵, 스팸 작은 캔 1개, 바삭바삭한 부침가루 종이컵 1컵, 탄산수 1컵, 파 1대, 고운 고춧가루 1스푼


스팸 좋아해서 작은 거 다 넣었어요, 반만 넣으셔도 됨, 마트에 가면 바삭바삭한 부침가루 팔아요. 일반 부침가루 사용하면 튀김가루 반반씩 섞어주면 바삭바삭한 부침개가 돼요. 탄산수 없으면 찬물 사용 하셔도 됩니다. 김치는 가위나 칼로 잘게 썰어주면 좋아요. 취향에 따라 청양 고추 같은 것도 넣어주면 좋아요.


잘 섞어주고 만들기만 하면 돼요. 식용유는 조금 넣지 말고 넉넉히 사용해야 해요. 약간 튀기는듯한 느낌으로 해야 바삭바삭해져요. 저는 센 불로 안 하고 중간불로 익혔습니다. 익히다 보면 가장자리가 노르스름 해지는데 그때 뒤집어 주면 됩니다.


김치를 신김치로 해야 간도 맞는 것 같고 따로 양념장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부침개 먹을 때 항상 양념장에 먹거든요. 비도 오는데 늦은 밤 창문 열고 부침개 부쳐서 막걸리나 야식으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