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세면대 물 안 내려갈 때 배수관 바꿔보세요
싱크대나 화장실 세면대는 생활하다 보면 아주 자주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크대의 경우 배수관 교체는 난이도가 좀 높은 것 같은데 , 화장실 세면대의 경우는 비교적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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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세면대 배수관은 오래된 듯 겉에 코팅이 다 벗겨져 있었고, 이따금씩 자주 막혔기 때문에 세면대 세척 하는 가루형태의 세정용품을 사용해 봤지만 그런 것들은 사실 임시방편인 것 같아요. 금방 또 막히거든요.
오래 사용하면 당연히 배수관 안에 슬러지 같은 것들이 계속 켜켜이 쌓이니까 이번 기회에 아예 싹 교체 하기로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일체형 세면대 배수관을 주문했는데요. 생각 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저렴하네요?
기존에 오래된 배수관은 세면대 아래에 있는 베수관 접합부에 있는 큰 볼트만 돌려주면 되는데 크기가 좀 커서 큰 몽키 스페너나 펜치 같은 공구를 사용해야 해요.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는데 분리하고 보니 배수관 안에 슬러지가 많이 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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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온 일체형 세면대 배수관은 위에 분리만 해서 세면대 위아래로 조립만 하면 돼서 엄청 쉽게 조립했어요. 각 제품마다 설명서가 있으니 교체 조립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만 물이 세는 것 같아 30분을 헤매긴 했는데 고무 패킹 위에 있는 플라스틱 링을 제거하고 다시 연결하니 물도 안세고 시원하게 내려가네요.
가루형 세척제 같은 거 사용해도 물이 안 내려간다 싶을 땐 그냥 과감하게 세면대 배수관을 새 거로 교체해 보세요. 물진짜 시원하게 잘 내려가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물이 잘 안 내려가도 한 4년을 그냥 사용했더니 진작 교체할 걸 후회했습니다. 혼자서 조립하기 쉬우니 여자분들도 집에서 하실 수 있어요.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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